영화 업(Up)은 디지니와 픽사가 합착해서 만들었던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토이스토리의 감독이 함께 작품을 한 업 줄거리와 등장인물 국내반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업(Up) 줄거리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엘리와 칼은 사이 좋은 잉꼬부부입니다. 나이가 들어 엘리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게 된 칼은, 엘리와 함께 하던 일상을 홀로 보내며 외로움에 상실감이 큽니다.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엘리와 추억이 담긴 집입니다. 하지만 토지개발로 칼이 집을 처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매일 같이 찾아와 그를 설득하고 양로원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평생 엘리와 꿈꿔왔던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파라다이스 폭포로 여행을 갑니다. 하지만 이 여정 속에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입니다. 칼은 아내와 꿈꿨던 파라다이스 폭포로 떠나고, 러셀은 폭포로 그의 집을 옮기다 이상한 새 케빈과 말하는 강아지인 더그를 만납니다. 여행 중 어렸을 때부터 칼이 동경했던 모험가 찰스 먼츠를 만나게 됩니다. 그를 만나서 매우 기쁘고 들떴지만. 사실 찰스는 수십 년 전 자신에게 수모를 겪게 만든 거대한 새인 케빈을 잡기 위해 이곳에 왔었고, 케빈을 내어줄 수 없었던 칼과 러셀은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찰스는 끝까지 그들을 쫓아와 케빈을 생포하고 칼과 엘리의 집에 불을 지릅니다. 급한 대로 불을 껐지만, 엘리를 위해 여기까지 왔음에도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 좌절하고 러셀과 강아지에게 큰소리를 치게 됩니다. 결국에는 케빈을 포기했고,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했던 칼은 그토록 꿈꿨던 곳에 왔지만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엘리와의 앨범을 다시 살펴본 칼은, 엘리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그와 함께 한 삶이고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러셀과 함께 케빈을 구하러 갑니다. 칼과 러셀은 케빈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저 멀리 사라진 칼과 엘리의 집이 파라다이스 폭포에 앉아 영화가 끝납니다.
감독 및 등장인물
영화 '업(Up)'은 2009년 영화 '토이스토리'로도 유명한 존 라세터 감독이 총제작을 맞고, 피트 닥터와 밥 피터슨 감독이 제작했습니다. '업'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 칸 개막작에 선정되기도 했고, 디즈니와 픽사의 최초의 3D 디지털 영화입니다. 칼 프레드 목소리는 에드워드 애스너(Edward Asner)로 1929년생 미국 출신의 성우입니다. '업' 외 에도 리치맨, 푸 어맨, 메리타일러 무어 쇼의 언론인 루 그랜트 역으로도 유명한 TV 배우입니다. 아주 귀여운 러셀 역을 맡은 성우는는 조던 나가이(Jordan Nagai)로 미국의 배우 겸 성우라고 합니다. 필모그래피는 영화 '업'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찰스 먼츠 역은 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입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배우로, 캐나다 엘리자베스 2세 국왕에게 Companion of Canada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AI 같은 더그와 알파 목소리 역에는 밥 피터슨(Bob Peterson)이 했습니다. 바로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더빙판에서는 이순재 배우님이 칼 프레드 할아버지 성우를 했습니다.
감상평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 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의 '파라다이스'는 어디였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살고 있는지 돌아봤습니다. 내가 잊고 있었던 동심과 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프닝에서 5분 정도 간의 엘리와 칼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과의 우정이라니 2세대를 넘어선 우정입니다. 나이는 다르지만 그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만큼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젊은 신혼부부에서 노년의 황혼기까지의 이야기가 참 인상 깊습니다. 오프닝만으로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입니다. 아마 우리의 인생을 짧고 아름답게 나타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주말에 가족 모두가 모여서 함께 보기를 추천합니다. 국내 평가 반응 - 네티즌 평점(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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